어쩌면 너도 그럴까
나와 같은 낯섦일까
하루하루 미뤄왔었던
나의 마음과 우리
사실 난 아직 잘 모르겠어
스치듯 온 너라는 마음은
포근하게 bloom
이미 물들어 가고있는 걸
언제부터였던 걸까
나를 보는 네 눈빛에
밤새 설레였다고
이제는 말하고 싶어
사실 난 아직 잘 모르겠어
스치듯 온 너라는 마음은
포근하게 bloom
이미 물들어 가고있는 걸
같은 듯 다른
조금씩 변한 것들
그리고 내 곁에
여전히 너
들어줘 이런 나의 마음을
서투른 말들이지만 자꾸
선명하게 번져 가득해
너와 나 우리로